20대 중반에 떠난 내일로여행

내일로여행|2018. 8. 12. 06:00

대한민국의 20대는 대학을 다니고, 휴학 후에는 무조건 군대를 가야만 한다. 군대를 제대 후에는 복학을 하고, 열심히 학점 관리 및 알바, 대외활동 등을 열심히 하면 좋은 줄만 알았다.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고 주말에는 알바를 했다. 학점관리는 보기 보다 좋게 하였지만 무언가 빠진 것이 있었다. 바로 여행이다.



여행 중에 기차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20대 여행의 꽃이라 불릴 수 있는 내일로여행이다. 전문대학교 졸업 전에 12월 중순에 취업이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에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혼자여행을 다녔다. 혼자여행은 이 때는 주로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갔다. 1년 반 정도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내일로기차 티켓을 끊었다. 물론 책도 구매를 했다. 기차여행은 처음이기에 매우 설레었다. 이 때 내 나이는 25살이었다. 정확이 20대 중반이다.




20대 초반에는 여행을 가야한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군대가기 전에 합천, 진주에 당일치기로만 다녀오고 그 때 찍은 사진은 관리 부주의로 없어졌다. 그 때의 경험을 삼아 군제대후에 여행을 다닐려고 했지만 그만 인생의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만회를 하고자 공장알바를 1년 간 하고, 학교 복학 후에 주말 마다 다녔다. 내 인생의 첫 내일로 여행은 20대 중반에 시작이 됬다. 4박 5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동대구에서 정동진, 동해, 서울, 파주, 광주, 여수, 순천, 부산에 갔다.



내일로여행 첫 날에 동대구역에 오후에 정동진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갔다. 정동진에 도착을 하니 자정이 되기 전이었다. 이 날 정동진 기차역에 도착을 하고, 근처에 숙소를 찾고 하룻밤을 묵었다. 밤 바다를 볼려니 주위에 가로등이 많이 없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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