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역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동해 바다

내일로여행|2018. 9. 5. 23:26

정동진을 떠나기 전에 역 앞에 나무 근처에 바다를 바라보았다. 언젠가 동해안 열차를 타보고 싶고, 동해안 국토종주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 몇 년 전에 4대강 국토종주를 완주를 하고 난 자전거는 오랫동안 타지 않으니 바람이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 때를 떠올린다면 다시 열정이 불을 지핀다.



정동진역의 아침은 고요하다 못해 평화롭다. 기차를 타기 전에 잠시 동안 생각을 해보았다. 어디로 떠날 지 일정도 정하지 않았고, 막상 가는데로 가보기로 했다. 그 다음 목적지가 강원도 동해시이다. 기차를 타고 간다. 처음 가보는 것은 처음 가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정동진역에 대한 안내표시판도 있다. 과거에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이기도하다. 매년 1월 1일이 되면 해돋이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해돋이가 지나면 정말 조용한 바다이다. 한 해의 소원을 빌기도 하고, 버킷리스트 목록을 작성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룬다면 좋겠지만 미루는 습관 때문에 가끔 후회하곤 한다.




정동진역 근처의 나무이다. 큰 소나무다. 웅장하다. 우리나라는 북미의 미국, 캐나다 처럼 도심에 다람쥐가 없다. 소나무를 볼 때면 왜 다람쥐는 소나무에 올라가지 않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보통 산에 다람쥐가 정말 많다. 하늘다람쥐도 가끔 있다.



바다는 푸르다. 정동진을 떠나기 전의 바다이다. 드 넓은 지평선을 넘으면 태평양이 보이고, 북미대륙이 보일 것만 같다. 나도 세계일주를 해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돈이 장난이 아니기에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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